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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스키는 요령만 터득하고 나면 의외로 쉬운 운동이다. 먼저, 스키를 신은 채 물위를 뜨는 출발자세부터 익혀야
하는데, 이것만 익히면 모두 배운 것이나 다름없다. 출발자세를 익히려면, 물에 들어가기 전에 땅위에서부터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길이가 7m쯤 되는 스키로프를 나무에 매놓고 손잡이(핸들)를 붙잡은 다음, 스키를 신은 채
앉았다 일어섰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며 출발자세를 익힌다. 자세를 익히면 이제 물에 들어간다. 먼저 스키를 신은
다음 땅에서 연습했던 출발 자세를 취한다. 웅크린 자세로 무릎을 굽히고, 두 스키를 나란히, 등은 곧게, 팔은
쭉펴고, 두 스키 사이에 로프가 오도록 한다. 그리고 스키 앞부분을 들어 올려 전체 몸을 균형잡고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한다. 보트에 이끌려 스키가 물밑에서 물위로 나올 때는, 쪼그리고 앉은 자세에서 서서히 일어난다.
무릎은 균형을 잡거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서 약간 구부리고, 등은 곧게 한다. 손잡이를 잡은 팔은 쭉 편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 한번 경험하여 보는 것이 어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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